스캇 펙 박사가 훈련을 이야기 하며 가장 먼저 꺼내는 주제는 즐거움을 미루는 것이다.

자판기에 익숙해져 저렴하면서도 즉각적이고 손쉬운 즐거움이 가득한 요즘을 살아감에, 즐거움을 미루는 것은 참으로 낯선 일이 되어버렸다.
더구나 내 눈앞의 머시멜로우가 언제 없어질지, 혹은 눈앞의 머시멜로우를  먹어도 금새 더 맛있는게  나타나기도 하는 예측 불허의 환경 속에서 즐거움을 미루는 것은 미련해 보인다.
느낌과 욕망에 충실하게 반응하는 것이 미덕이 된지라 즐거움을 미루는 자는 용기가 없거나 금욕주의자 취급을 받기도 한다.

스캇 펙은 미룸의 장점을 두가지로 설명한다.

즐거움을 미룬다는 것은 단순히 그것을 누리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을 키우고 숙성시키는 것이다.
어짜피 한방향으로 흐르는 시간속에서, 고통을 감내하며 노력하는 것을 먼저 했을 때 그에 대한 보상은 시간이 흐를 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  (극단적인 예로 80인생중에 40년을 노력없이 즐기기만 하는 사람과, 준비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남은 40년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또 한가지 장점은 충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즉각적인 즐거움을 선택하는 이들은 결국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되어 생활의 여러 영역에서 문제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후에 일어날 일들을 바라보는 시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 이런 생활방식은 어떻게 갖게 되는 것일까? 스캇 펙 박사는 이어서 양육태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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