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시대를 지나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다.
시행착오를 거쳐 관습이 되고 그것이 생활의 지혜가 되는 시대는 이제 아니다.
수많은 이론과 정보들이 넘치면서 귀납법 보다는 연역법으로 무게의 추는 기울었다.
너무 빠른 발전과 변화에 가끔은 숨이 찬다.
옛 어르신들은 전수와 경험에 의한 확신이 있었다.
지금 우리는 합리적인 근거와 reference를 말하지만 그 안에는 확신이 없다.
'장' 이야기를 미생물학자는
애정어린 시선으로 선조들의 생활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장독속의 과학을 발견한다.
그 어느것도 허투루 하지 않았던 세대는 지나가고 과잉생산과 과잉소비가 미덕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삶을 훗날 그 누군가가 돌아보며 지혜롭다고 해 줄까.